[삼겹살/목살] 마부자 생삼겹살 마곡나루역

2024. 3. 17. 11:38시장 생태계 최고존엄, 소비자 일지/[가게] Gray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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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고기가 매우 신선하고, 김치도 고기와 궁합이 매우 좋음

- 다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 가격은 착하다 할 순 없음 : 삼겹살 4인분 + 볶음밥 1인분 + 맥주 3병 = 78,000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방문했던 마곡나루! 둘다 운동 마치고 매우 배가 고팠던 상황이라 만만한 삼겹살을 조지기로 했다. 이쪽 동네에서 일하는 친구가 고른 곳은 마부자 생삼겹살. 

 

 

 

먼저 도착해서 들어와 있었는데, 여기 왜이렇게 익숙한 느낌이지 싶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hozy가 퇴사할 때 팀장님께서 밥을 사주셨던 곳이었다. 이쪽 동네에 실제로 거주하시는 팀장님이 데리고 오실 정도면 로컬 찐 맛집이라는 말 아니겠는가! 뭔가 항상 부족한 시닙사언이었던 hozy를 아껴주셨던 팀장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

 

 

감상에 젖어있다보니 어느덧 세팅을 다 해주셨다!

 

 

여기가 좋은건,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고기도 다 구워주신다는 것. 물론 그만큼 가격대는 좀 높은 편이다. 주변에 돈 잘 버는 대기업들 많은 마곡이란 동네 값도 있겠지만, 그만큼의 서비스도 출중한 곳. 살짝 장르가 다르긴 하지만 돈블랑에 견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알맞게 익으면 직원분께서 파채와 콩가루에 찍은 삼겹살을 접시에 올려주심. 물론 첫 고기만 ㅎㅎ 나머지는 김치위에 올려주신다. 친구와 오랜만에 서로 근황얘기도 하며 구워먹다보니 4인분도 뚝딱, 볶음밥까지 조졌다.

 

볶음밥은 특별한 수준 까진 아니고, 적당히 우리가 아는 그맛이다. 아직 방이샤브칼국수에 필적하는 볶음밥은 없는듯.

 

또 한번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은 이곳, 다음에는 어떤 스토리를 갖고서 방문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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