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생태계 최고존엄, 소비자 일지(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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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살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1 리뷰
드디어 기말고사 마지막 시험까지 끝났다. 여유가 생긴 겸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hozy는 공부도 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론 수도없이 날아오는 Black Friday 딜 메일들을 쳐내느라 고생을 하기도 했다. 미국 살이 첫 블프를 겪고나서 배운 점들은 다음과 같다. 1. 블프에서 싸게 사기 좋은 물건은, 평시에 인기가 많아서 절대 할인 안하고 정가로 파는 물건들 혹은 준 사치재에 가까운 가성비라 쓰고 애매한 포지션의 물건들인 것 같다. 찐 사치재는 본인들 이미지 관리 때문에 블프라고 할인하지 않는다. 가성비 아랫 품질의 물건들은 때때로 뜨는 아마존 스팟딜이 훨씬 싸다.2. Black Friday 당일 날 딜이 많이 뜬다. 한 1~2주 전부터 조금씩 할인해준다는 메일이 계속 날아오지만, 진짜는 금요일 당일이다..
2024.12.18 -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패스트플로우 / 캡&캐리 크기 및 색상 비교
이전 글에서 스탠리에 대한 충성을 핏대 세워가며 외쳐대던 hozy. [스탠리] hozy는 어떻게 Stanley 1913 의 팬이 되었는가... [스탠리] hozy는 어떻게 Stanley 1913 의 팬이 되었는가...히포와 커플로 맞춰 구매한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패스트플로우 / 캡&캐리 개봉 기념으로, 오랜만에 hozy가 이런 저런 텀블러들을 거쳐 어떻게 결국 스탠리에 정착하게된 얘기를 주저리주diamond-goose.tistory.com 불러오는 중입니다... 최근 24년 따끈한 신상,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패스트플로우와 캡&캐리 제품을 각각 하나씩 구매했더랬다. 그러다 문득 집안에 쌓여가는 스탠리 제품들이 눈에 밟혔고, 얘네들로 엘리펀트 워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뒤의 둘은 ..
2024.07.20 -
[스탠리] hozy는 어떻게 Stanley 1913 의 팬이 되었는가...
히포와 커플로 맞춰 구매한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패스트플로우 / 캡&캐리 개봉 기념으로, 오랜만에 hozy가 이런 저런 텀블러들을 거쳐 어떻게 결국 스탠리에 정착하게된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털어보고자 한다. 다음 포스팅에선 스탠리 제품들 간 색상 및 크기 비교를 해보겠다. 어느덧 스탠리 바라기가 되어버린 hozy는 사실 스탠리로 텀블러 라이프를 시작한게 아니었다. 1.1 하이드로 플래스크 시즌 1hozy가 처음으로 사용해본 텀블러는 하이드로 플래스크였다.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서부를 여행하던 2017년, 지금은 아마존에 인수된 Whole Food Market이 동네 슈퍼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터무니 없이 비싼 야채 및 고기 가격들을 보고 대충 미국의 초록마을 같은 거구나 했었다. 그렇게 내..
2024.07.20 -
[삼겹살/목살] 마부자 생삼겹살 마곡나루역
[결론] - 고기가 매우 신선하고, 김치도 고기와 궁합이 매우 좋음 - 다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 가격은 착하다 할 순 없음 : 삼겹살 4인분 + 볶음밥 1인분 + 맥주 3병 = 78,000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방문했던 마곡나루! 둘다 운동 마치고 매우 배가 고팠던 상황이라 만만한 삼겹살을 조지기로 했다. 이쪽 동네에서 일하는 친구가 고른 곳은 마부자 생삼겹살. 먼저 도착해서 들어와 있었는데, 여기 왜이렇게 익숙한 느낌이지 싶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hozy가 퇴사할 때 팀장님께서 밥을 사주셨던 곳이었다. 이쪽 동네에 실제로 거주하시는 팀장님이 데리고 오실 정도면 로컬 찐 맛집이라는 말 아니겠는가! 뭔가 항상 부족한 시닙사언이었던 hozy를 아껴주셨던 팀장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
2024.03.17 -
[더플백] 아디다스 티로 vs 나이키 브라질리아 (복싱)
[결론] 나이키 브라질리아 아디다스 티로 L 장점 - 신발 분리수납 공간에 통기 구멍이 있음 - 총 4개의 공간으로 분리수납 가능 : 메인, 좌,우, 앞 - 손잡이가 잡기 편하게 되어있음 - 어깨 받침 매쉬가 푹신 - 사이드 매쉬포켓의 신축성이 좋음. - 바닥부분 코팅으로 강성 확보 - 신발 분리수납 공간이 아래에 각잡혀서 분리 확보됨 - 큼직한 물건을 여러개 넣어도 충분한 공간 - 미니멀한 디자인 + 아디다스 특유의 네이비 색감 단점 - 옆 주머니에 물건을 넣으면, 메인 공간을 잡아먹음 - 큼직한 물건을 여러개 넣기엔 좁은 구조 - 사이드 매쉬 포켓이 멕아리가 없음 - 손잡이가 그냥 끈임 - 어깨 받침 매쉬가 작음 - 보조 수납공간이 별로 없음. - 신발 수납공간에 통기 구멍이 없음. - 복싱 글러브,..
2024.03.16 -
[소고기국밥] 온수반 선유도역점
[결론] - 정갈한 소고기 국밥 한그릇. 어른들 모시고 와도 나쁘지 않음. - 부족하면 밥을 무료로 더 주신다. 밥만 주는게 아니라 국물과 고기도 조금 더 주심. - 친절한듯 무심한듯 그런 고객응대. 히포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다가 문득, 배가 고파졌다. 최근 외식도 안 했겠다, 그리고 맛집도 많은 선유도 쪽이겠다, 저녁은 밖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날도 살짝 쌀쌀하고 해서, 뭔가 뜨끈한 국밥이 당기는데, 그래! 검증된 온수반에 가기로 했다. 밖에 비치되어있는 키오스크로 먼저 주문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자칫 주문 안 하고 들어가면 혼날(?) 수 있으니 반드시 주문을 하고 들어가자.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는 웨이팅이 없었다. (먹고 나오니까 웨이팅 3팀 정도 되었다. 개이득 ㅋㅋ) 가면 일단 쟁반과 밑..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