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백] 아디다스 티로 vs 나이키 브라질리아 (복싱)

2024. 3. 16. 18:56시장 생태계 최고존엄, 소비자 일지/[물건] 기어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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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나이키 브라질리아 아디다스 티로 L
장점 - 신발 분리수납 공간에 통기 구멍이 있음
- 총 4개의 공간으로 분리수납 가능 : 메인, 좌,우, 앞
- 손잡이가 잡기 편하게 되어있음
- 어깨 받침 매쉬가 푹신
- 사이드 매쉬포켓의 신축성이 좋음.
- 바닥부분 코팅으로 강성 확보
- 신발 분리수납 공간이 아래에 각잡혀서 분리 확보됨
- 큼직한 물건을 여러개 넣어도 충분한 공간
- 미니멀한 디자인 + 아디다스 특유의 네이비 색감
단점 - 옆 주머니에 물건을 넣으면, 메인 공간을 잡아먹음
- 큼직한 물건을 여러개 넣기엔 좁은 구조
- 사이드 매쉬 포켓이 멕아리가 없음
- 손잡이가 그냥 끈임
- 어깨 받침 매쉬가 작음
- 보조 수납공간이 별로 없음.
- 신발 수납공간에 통기 구멍이 없음.

 

- 복싱 글러브, 헤드 기어같은 빵빵한 물건을 많이 넣는다면, 아디다스 티로 L 이 좋음.

- 아디다스 티로 L은 M사이즈로 구매해도 14온스 글러브, 백글러브, 헤드기어 넣을 공간 충분함.

- 디테일 측면에선 나이키 브라질리아가 더 좋긴 함. 작은 물건 여러개 넣고 수납량이 적다면 브라질리아가 최적!

- 두 제품 모두 무게가 좀 있는 바벨/덤벨 등을 휴대하기엔 부적절함.

 

 

어느덧 4개월차 복린이가 된 hozy. 아직 복싱 실력은 허접하지만, 이런저런 장비들에만 욕심을 보였더랬다. 그렇게 트윈스 14온스 글러브도 구매하고, 헤드기어도 구매하다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나이키 브라질리아 S 사이즈 더플백은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 결국 특단의 조치로 아래와같이 헤드기어는 따로 케이스를 두고 케이블타이로 연결해서 썼는데, 뭔가 덜렁거리는 것도 불안하고, 자칫 옆사람을 치는 건 아닌지 항상 걱정이 되었다.

 

 

 

이제 글러브도 2개에 운동복과 수건, 핸드랩, 샤워도구, 마우스 피스 등등 갖고 다닐 물건이 많다보니, 도저히 나이키 브라질리아 S로는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더플백을 바꾸기로 하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브라질리아를 더 큰 사이즈로 다시 사려니, 걸리는 부분이 바로 신발 수납이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브라질리아의 경우 양 옆으로 포켓이 있어 한쪽은 신발을 넣을 수 있는 구조인데, 문제는 이 주머니가 메인 수납공간을 파고 든다는 점이다. 즉 신발을 넣으면 그만큼 메인 공간은 못쓰게 된다는거... 신발이 은근히 공간도 많이 먹고, 안쪽 공간을 후벼파는 느낌이라 깔끔한 수납이 어려운게 너무 걸렸다. 그렇게 폭풍 서칭을 하다가 알게된 아디다스 티로 L.

 

아디다스 티로 L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은 아래에 별도의 각잡힌 수납공간이 있어서 신발을 수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이즈표를 보니 가로 60, 세로, 높이 각각 30cm로 뭔가 딱 내게 필요한 사이즈 같았다. 가격도 34,000원으로 브라질리아보다 훨씬 저렴해서 바로 질러보았다!

 

 

택배 받자마자 가로길이를 대어보니 확실히 아디다스 티로가 더 길어서 일단 합격!

 

바톤 터치!

 

 

14온스 글러브 1쌍과 백글러브 1쌍, 그리고 헤드기어를 넣으니 사이즈가 딱 맞았다!! 대박!!!!

 

공간이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적당하게 맞았다!

 

 

아디다스 티로 L의 최고 장점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 분리된 수납공간이 아래 있고, 각이 잡혀 있어서 신발등을 넣기에 너무 좋다는 점! 도대체 얘네는 왜 이걸 마케팅하지 않는걸까? 딱히 이미지 샷이 없어서 구매 전에 얼마나 망설였다구!!!

 

뭔가 차곡차곡 수납된게 갑자기 여행 가고싶다...

 

 

개인적으로 복싱용으론 아디다스 티로 L을 완전 추천한다! 브라질리아 큰 사이즈는 안써봤지만, S 사이즈는 장비 넣기에 공간이 너무 부족한 반면, 아디다스 티로 L 사이즈가 최적화 되어있는듯...

 

ㅎㅎ 킥보드에 걸어놔도 좋다!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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