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의 IT 커리어/미국 대학원 진학 톺아보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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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진학 톺아보기] 1. 어쩌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게 됐지? (Feat. 비전공자 컴플렉스)
"경제학과 나왔는데 어떻게 IT를 해요?" IT 업계에서 일하게 된 이래로, 친구와 지인을 비롯한 업계 바깥 사람들에게 참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그렇다면 비슷한 맥락에서 업계 안에선 어떤 질문을 받았을까? 정답, "질문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내 비전공자 경력이 드러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한 것 마냥 말을 아꼈다. 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들켰을 때의 느낌이라면 비슷할까? 그래 이 집단에서 난 무언가 빵꾸난 minority가 맞으니까... 이번 글에선, IT 업계에서 커리어를 이어오며 언제나 컴플렉스였지만 또 한편으론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준 "비전공자"라는 타이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결국 내가 미국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게 된 근본적 원인에 "비전공자로서의 컴플렉스"가 자리하..
2023.01.17 -
[미국 대학원 진학 톺아보기] 0. 프롤로그
2022년 3월, 미국 대학원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퇴사한지 어연 10개월이 지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지원 작업은 모두 끝났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23.01.17 기준 스코어 : 1승 1패, 나머지 18개의 전형은 결과 대기 중. 정말 감사하게도, University of Pennsylvania 의 Master's of Computer and Information Techonology (MCIT) 과정에 합격했다. CS Ranking 기준 17위의 대단한 아웃풋을 가진 기관이, CS 비전공자 대상으로 학부 전공지식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이 프로그램만큼 내게 딱 커스터마이징된 프로그램이 있을까 싶다. 때문에 큰 변수가 없다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 같다. 물론 랭킹이 더 높은 학..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