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원 진학 톺아보기] 0. 프롤로그

2023. 1. 17. 10:26Economist의 IT 커리어/미국 대학원 진학 톺아보기

반응형

2022년 3월, 미국 대학원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퇴사한지 어연 10개월이 지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지원 작업은 모두 끝났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23.01.17 기준 스코어 : 1승 1패, 나머지 18개의 전형은 결과 대기 중.

정말 감사하게도, University of Pennsylvania 의 Master's of Computer and Information Techonology (MCIT) 과정에 합격했다.

 

 

CS Ranking 기준 17위의 대단한 아웃풋을 가진 기관이, CS 비전공자 대상으로 학부 전공지식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이 프로그램만큼 내게 딱 커스터마이징된 프로그램이 있을까 싶다. 때문에 큰 변수가 없다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 같다. 

 

물론 랭킹이 더 높은 학교에서 합격 목걸이를 걸어준다면, (매우 행복할) 고민을 조금 더 해봐야 하겠지만... 결국 내 미국 대학원 진학의 최종 목표는 실리콘 벨리 빅테크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기에, 학교 랭킹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U Penn MCIT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들은 모두 학부 지식을 필수 전제로 하는 MSCS 프로그램이므로, 나의 부족한 컴퓨터 사이언스 지식은 내가 스스로 더 노력해서 메꿔나가야 할 거다. "정규 커리큘럼의 효율성" vs "한 번이라도 더 인터뷰 기회를 받게 해줄 학교 빨" 중 선택해야 할 듯. 물론 아직 목걸이 걸어준 상위권 학교는 없기에 이 고민은 유니콘 사골육수로 끓인 찐한 김칫국이다.

 

아무튼 지난 10개월 동안 대학원 준비하며 있었던 일들을 조금씩 기록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전형이 모두 종료되면, 어차피 작성할 수기이기에 미리미리 조금씩 적어두면 나중에 다가올 압박감이 좀 덜하겠지. 그리고 Computer System 공부와 알바로 정신 없을 내게 과거 미화라는 놀잇감을 쥐어주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현타나 번아웃이 올때 즈음 써놓은 글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또 나아가지 않을까 싶다.

 

<목차>

1. 어쩌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게 됐지? (Feat. 비전공자 컴플렉스)

2. 퇴사자의 미국대학원 준비 타임라인은?

3. 비전공자는 CS 대학원 준비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

4. SOP / Resume / Personal Statement / Diversity Essay, 쓸게 많네? ㅎ

5. 추천서도 꽤나 공들일게 많더라.

6. 그래서 준비하는데 $얼마나$ 들었어?

 

일단 위의 목차대로 가보자.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