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toc A42 Defender 360 세이프가드 노트북 숄더백 13 언박싱 리뷰 후기 내돈내산

2023. 10. 18. 02:11시장 생태계 최고존엄, 소비자 일지/[물건] 기어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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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3 360을 구매하고 나니 뭔가 슬리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5년전인 2018년, 갤럭시북 10.1을 샀을때 탐탁이라는 브랜드에서 산 가방 품질이 꽤나 좋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탐탁을 다시 검색해봤다. 당시 가방팝이라는 몰에서 샀던것이 기억나서 브랜드 목록을 찾아보는데, 없네? 역시나... 중소 브랜드다 보니 얼마 못가 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더니 웬걸? 더 잘나가고 있네??

 

참 많이 들고 다니며 험하게 굴렸다...

 

당시엔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였기에 저렴한 가격에 선택했던 탐탁 가방이었다. 하지만 가방 퀄리티는 가격에 비해 월등히 좋았고, 갤럭시북을 잘 보호해줬다. 그리고 무엇보다 탐탁 가방을 들고 다닐때면 특히나 여자아이들이 가방 예쁘다 칭찬을 많이 해주곤 했던 기억이 있다. 이런 브랜드를 사람들이 그냥 둘리가 없지. 애플을 위한 프리미엄 슬리브로 지난 5년간 꽤나 성장을 했나보다. 리뷰를 봐도 모두가 칭찬일색이었다. 

 

크기도 미니멀한게 딱이었다!

 

다만 한가지 걸렸던 점은, 시간이 한 5년 지나니 손잡이 부분의 인조가죽이 점점 갈라지기 시작했다는점... 거기만 빼면 아직도 짱짱하게 잘 있는데, 과연 지난 5년간 품질이 더 향상되었을지 궁금한 마음에, A42 Defender 360 세이프가드 노트북 숄더백 13을 바로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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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물가가 많이 올랐다지만, 노트북 슬리브로 7~8만원의 가격대는 상당히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 네이버만 찾아봐도 저렴하게는 3~4만원 대에서도 나쁘지 않은 슬리브/가방을 구입할 수 있다. 좋은 사용경험이 있고 확인한 리뷰마다 칭찬일색이었기에, 의심없이 구매버튼을 눌렀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돈값하는지 어디 검증을 해보자.

 

언빡씽의 순간!

 

일단 패키징은 확실히 공들여 한게 느껴진다. 박스와 내장재, 그리고 태그까지 고급지게 잘 해놨다.

 

이제 더이상 저가 브랜드는 아닌듯.

 

우선 사이즈, 즉 갤럭시북3 360과의 핏을 먼저 보자. 갤럭시북3 360은 13.3인치 제품으로, 탐탁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13인치 제품인 A42 Defender가 퍼펙트 핏이라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넣어보니 약간의 공간이 남았다. 뭐, 탐탁 브랜드가 맥북 전용 악세사리라는 타이틀을 밀고 있으니, 그쪽 제품에 최적화 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퍼펙트 핏이라 적어놓았는데, 살짝 공간이 뜨는건 좀 아쉽다. 그래도 이 정도면 어느정도 합격점이다.

 

노트북 기준 상하 방향으로 약 3~4cm 정도의 공간이 남는다.

 

전체적인 만듦새는 여전히 좋다. 안에 엠보싱 처리도 잘 해놓은듯 하고, 이전에는 없던 슬링이라해야하나? 가방줄도 줘서 메신저백처럼 메고 다닐 수도 있다. 그라파이트 색상의 내 갤북과 디자인 매치도 예쁘고, 지퍼 및 수납 공간들도 튼튼하게 잘 만들어 놓은 듯 하다.

 

좋아! 잘 어울려!

 

다만 손잡이 부분이라던지, 제품 수납공간 오랜지색 태그 근처에 실밥이 풀려 날아다니는 점은 아쉬웠다. 뭐 그정도야 가위로 잘라서 쓸 수는 있다지만, 그래도 가격대를 이정도 받을거라면 품질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결론>

디자인 여전히 좋다.

품질 여전히 짱짱하고 좋다.

기능성 매우 좋다.

가격에 부합하는 마감인가 : 조금더 품질관리에 신경을 써서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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