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SE 파티션히터 4세대 vs 샤오미 베어 발난로 리뷰 후기 내돈내산

2023. 11. 21. 18:47시장 생태계 최고존엄, 소비자 일지/[물건] 이건 꼭 사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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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COSE 파티션 히터가 샤오미 베어 발난로 보다 훨씬 따뜻하다. 온열기능에 충실해서 맘에 든다. 혹여나 샤오미 베어 발난로와 ECOSE 파티션 히터를 고민중이라면 ECOSE로 가는 걸 추천한다.

 

 

재택근무를 많이 하던 hozy는 지난 2년간 샤오미 베어 발난로를 사용했다.

 

곰돌이 모양이 포잍트 였던 샤오미 베어

 

 

발을 따끈하게 덥혀주는 본래 기능에 충실했고, 자동 전원꺼짐 기능역시 잘 작동했던 샤오미 베어였기 때문에 qoo10에서 2개나 구매하여 사용했었다.

 

1달 써보고 괜찮아서 하나를 더 구매해서 여기저기 설치해뒀다.

 

 

하지만, 발난로는 다음과 같은 단점들이 있었다.

- 발만 따뜻하고 다리가 따뜻하지 못하다. 때문에 보일러를 켜지 않으면, 몸 전체는 추웠고, 보일러를 켤 거면 굳이 발 난로를 쓸 이유가 없었다. 파티션 히터를 시도해보고 싶어진 가장 근본적인 이유.

- 그렇다고 온도를 올리자니 너무 뜨거워서 발을 대고 오래 있기 어렵다.

- 이걸 온열 히터처럼 세워서 다리 근처로 열기를 쐬자니, 성능도 시원찮고 에너지 낭비가 심한 것 같았다.

- 110v 중국 전용 플러그에 돼지코를 꽂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항상 있었다.

 

 

 

그러던중 qoo10에 파티션 히터 딜이 떠서 구매를 했다. 이 제품은 각이 져있는 기존 2,3세대에서 라운드 형태로 보완한 ECOSE 제품이다. 2개에 4.6만에 샀으니 하나에 23000원 꼴이다. 물론 무료 배송이었고 배송은 약 1주일 정도 소요되었다. 하나는 부모님 드리고 하나는 내가 쓰기로 했다 ㅎㅎ

 

1개에 23000원정도 했다.

 

 

최근 파티션 히터로 화재가 간혹 발생하는듯 하는데, 이게 접히는 부분에서 그렇다고 한다. 얘는 그걸 방지하기 위해 각진 부분을 없애고 라운드형 디자인을 택했다고. 또한 위에 커버를 지퍼로 연결해주면 발만 쏙 넣을 수 있는 온실형태가 된다. 배송 받자마자 조립해봤다!

 

 

 

 

장단점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장점>

- 다리 전체가 따뜻해진다는 점에서 발난로보다 훨씬 좋다.

- 안 쓸때는 돌돌 말아서 둘 수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 한국형 220V 플러그를 장착해서, 돼지코를 안 써도 된다.

- 동그랗게 말아 쓰거나 펴서 쓰거나 여러가지 모양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단점>

-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지 않다. (수많은 테스트 결과 대충 파악한 UI는 아래에 소개한다.)
- 동그랗게 말고 고정하는 부분의 후크가 은근히 불편하다.

- 스위치의 위치가 너무 아래쪽에 있어, 파티션에 다리를 꽂고 있으면 조작이 어렵다.

- 종아리가 자칫 히터에 오래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저온 화상을 입어버린 hozy ㅠㅠ

 

 

 

해당 제품은 버튼이 하나다. 위 사진에 있는 전원 버튼. 그런데 제품에 동봉된 설명서가 없어서 처음에 사용하는 건지 한참 눌러대며 스스로 습득해야했다. 빨랑 전원끄고 자야하는데 계속 안 꺼져서 살짝 짜증이 난 것도 사실... 결국 경험적으로 파악한 UI는 다음과 같다.

 

- 전원 버튼을 누르면 00 > 01 > 02 > 03 으로 차례로 숫자가 바뀐다.

- 00 : 전원 꺼짐. 00에서 그대로 두면 OF라고 뜨더니 꺼진다.

- 01 ~ 03 : 작동 온도. 숫자가 클 수록 따뜻하다.

 

- 절대로 제품을 눕혀놓고 조작하지 말자! 자동 기울임 방지 기능이 있어서 절대 안켜진다. (아니 이걸 설명을 해줘야지!)

 

- 타이머 모드는 뭔가 겁나 눌러대면 나오던데, 귀찮아서 그냥 기본 모드인 60분으로 해서 사용하고 있다. 60분 후에 충실하게 꺼지는 건 맘에 든다.

 

 

결론.

ECOSE 파티션 히터가 샤오미 베어 발난로 보다 훨씬 따뜻하다. 온열기능에 충실해서 맘에 든다. 혹여나 샤오미 베어 발난로와 ECOSE 파티션 히터를 고민중이라면 ECOSE로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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