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생태계 최고존엄, 소비자 일지(52)
-
트윈스 복싱 글러브 Twins BGVL-3BK
어느덧 복싱 3개월 차에 접어든 hozy. 여지껏 hozy가 사용하던 글러브는 Nova 사의 제품이었다.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고 당근에서 미사용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시길래 바로 구매했었다 ㅎㅎ 저렴하게 구매했고, 덕분에 복싱에 입문하여 정권으로 타격하는 법을 조금씩 익혀갈 수 있었다. 비록 쨍한 파란색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내 백글러브에게 감사하다. 어느덧 기본기 훈련도 끝났고, 섀도우 복싱도 익숙해져갈 무렵 매소드 훈련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사람을 타격해야하기 때문에 좀더 무거운 14온스 글러브를 사용해야했다. 확실히 기존에 사용하던 백글러브와는 다르게 빵이 많이 들어가서 무게도 다르고 타격 거리도 조금 다르다. 다 좋은데 문제는... 복싱장 공용 글러브의 냄..
2024.03.06 -
스포애니 신길동점 (10년차 운동러 헬스 접게 만드는 곳)
[요약] 샴푸 살 돈이 없고 운동에 월 5만원 이상 투자하기 어렵다면 스포애니 신길동점은 최고의 운동 스팟. 이제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며 운동을 해보자. 니가 선택한 헬스장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hozy는 여기를 마지막으로 헬스를 접고 복싱을 시작했다. 스포애니 신길동점의 단점 - 직원들이 매우 불친절하며, 소통 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없어도 될 트러블 굳이 만드는 곳. - 한정된 공간에 머신을 우겨넣어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프리웨이트는 포기하는게 좋다.) - 회원수가 시설 규모에 비해 너무 많아, 운동 시 타 회원들과의 마찰이 잦다. - PT를 이용하지 않는 회원들에겐 일부 장비들이 제한되어 있어, 운동에 제약이 있다. 스포애니 신길동점의 장점 - 샴푸, 바디워시가 무료 제공된다. ..
2024.03.06 -
[logitech] 로지텍 MX LIFT 마우스 (각종 버티컬 마우스 장단점 비교, 최선은 MX LIFT)
오오오오오랜 기다림 끝에 hozy는 드디어... 로지텍 MX 리프트 마우스를 구매했다!!! 마치 낚시를 하는 마음으로 핫트랙스 핫딜을 하염없이 1년간 기다린 끝에 hozy는 핫딜에 로지텍 LIFT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다. 그 짜릿함에 취해버린 hozy는 즐거운 바이브를 살려 지금껏 써온 무수한 버티컬 마우스들에 대한 짧은 소개와 왜 로지텍 LIFT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는지 적어보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로지텍 MX LIFT를 낮은 가격에(눈탱이 안맞고) 사는 방법과 구매가격을 공유한다. 1. 로지텍 MX 버티컬 (logitech MX Vertical) - 장점 : USB-C 타입 충전 가능, USB/블루투스 모두 모두 지원, 손목 통증 완전 제거. - 단점 : 겉껍질이 우수수 벗겨지는 처참한 내구성...
2024.03.02 -
[돼지갈비] 수원 영통구 동산참숯갈비
아빠가 잠깐 일하셨던 동네 수원. 이곳에서 아빠는 찐 맛집을 찾아내셨다. 그건 바로 동산참숯갈비. hozy가 고등학생이던 시절부터 갔었으니, 10년을 넘게 알아온 맛집이다. 서울에서 수원까지가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갈비 먹자고 수원까지 올 정도면 이유가 있는 거다. 서울 갈비집 보다 미친듯이 혜자스러운 가격에, 고기와 밑반찬 퀄리티가 압도적이었다. 때문에 우리 가족은 돼지갈비를 먹으러 수원에 자주 왔었다. 하지만 이곳도 코로나 사태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 격리기간 동안 방문했을때, 이 가게의 유니크함이었던 황동철사를 꼬은 불판은 스테인리스 철사 불판으로 바뀌었고, 마블링이 환상적이던 돼지갈비는 맛없고 퍽퍽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부위들이 섞여있는 저질 고기로 바뀌었다. 매출에 타격이 있다보니,..
2024.02.28 -
[에버랜드] 폭설 내린 날 에버랜드를 가면...
[결론] - 실외 놀이기구 아무것도 안한다. - 남아있는 판다 구경에 모든 인원이 몰린다. 대기시간 3시간 40분(?) - 리프트도 안 한다. 니가 선택한 에버랜드다, 악으로 깡으로 걸어다녀라. 새로운 직장에서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히포... 이전 직장에서 복지로 에버랜드를 인당 만원에 입장하는 티켓을 구매했고 그 기한이 점점 다가와 하루 날을 잡고 에버랜드에 가보기로 했다. 그렇게 잡은 수요일, 지난 새벽부터 폭설이 내렸더랬다... 어차피 느즈막히 나가서 적당히 놀고 올 컨셉을 잡았던 우리는, 여유있게 늦잠을 즐기고 나갈 준비를 했는데... 띠용? 아 맞다... 여기 지하주차장 없지 ㅋㅋㅋ 뭐 열심히 치워야지... 다행히 눈이 아직 얼진 않아서 우산과 걸레로 쉽게 치울 수 있었다 하하하하 대충 운전 기..
2024.02.28 -
[중국집] 영등포 타임스퀘어 차이린
[결론] - 타임스퀘어에서 적당한 가격에 한끼 해결할 수 있는 식당. - 꿔바로우는 적당히 먹을 만함. - 짜장면과 짬뽕은 딱히 특색이 있진 않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그맛 그대로임. -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님. 원래 타임스퀘어를 가게되면 으레 쿠차라에 가던 히포와 hozy. 최근 쿠차라가 매우 불친절해지고, 자꾸 재료도 덜 넣으려는 거 같아 이제 슬슬 안 가려고 한다. 그동안 즐거웠다, 더이상 보지말자~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해야했던 우리는 중식당 차이린에 가보기로 했다. 꿔바로우+짜장면(곱빼기 2천원 추가)+짬뽕 세트 가격은 34,000원 이었다. 분명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여기 타임스퀘어 다른 음식점들과 비교하면 나쁘진 않은 가격이다. 먼저 나온 꿔바로우. 튀김옷은 쫀득했고 고기도 적당히 익었지만..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