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생태계 최고존엄, 소비자 일지(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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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영등포 타임스퀘어 차이린
[결론] - 타임스퀘어에서 적당한 가격에 한끼 해결할 수 있는 식당. - 꿔바로우는 적당히 먹을 만함. - 짜장면과 짬뽕은 딱히 특색이 있진 않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그맛 그대로임. -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님. 원래 타임스퀘어를 가게되면 으레 쿠차라에 가던 히포와 hozy. 최근 쿠차라가 매우 불친절해지고, 자꾸 재료도 덜 넣으려는 거 같아 이제 슬슬 안 가려고 한다. 그동안 즐거웠다, 더이상 보지말자~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해야했던 우리는 중식당 차이린에 가보기로 했다. 꿔바로우+짜장면(곱빼기 2천원 추가)+짬뽕 세트 가격은 34,000원 이었다. 분명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여기 타임스퀘어 다른 음식점들과 비교하면 나쁘진 않은 가격이다. 먼저 나온 꿔바로우. 튀김옷은 쫀득했고 고기도 적당히 익었지만..
2024.02.25 -
[이마트 홍가리비] 산지느낌 그대로 남해안 홍가리비 + 홍가리비 술찜 레시피
이마트에서 할인 판매 상품을 찾는 한마리의 하이애나 hozy. 최근 남해안 홍가리비가 이마트 자체 세일 40% + 할인판매 40%가 먹어서 6천원 대의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마침 가리비가 먹고 싶다고 하던 히포가 생각났던 hozy. 살까 말까 고민 했었는데 마침 이마트 점원 아주머니께서 40% 할인 스티커를 붙이면서 이거 꼭 사가라고 맛있다고, 그리고 하나 집으니까 두 개 가져가라고 막 그러셨다. 솔직히 처음에는 반신 반의하면서 하나만 샀다. 뭔가 해산물에 할인 스티커 붙이면 금방 상할 거 같고... 노로 바이러스 걸리면 어떡해... 그렇게 한 번 사다먹어봤는데, 히포와 나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 맛있는 걸 의심하다니... 그래서 다음 이마트 방문시 할인 하면 또 사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아직..
2024.02.25 -
[젤라또] 오로시 젤라또 (여의도)
비오기전 호다닥 라이딩을 즐긴 히포와 hozy. 갑자기 젤라또 생각이 나서 여의도 근처 젤라또 집을 찾아봤고 네이버 지도에서 오로시 젤라또라는 곳을 찾아 가봤다. 예전에 고투 헬스장 다니면서 많이 지나다니던 곳인데 이런게 있는 줄 정말 몰랐다. 아마 최근에 지어진 힐스테이트 오피스텔 1층에 생긴 매장이라 생긴지 얼마 안 된듯. 비가 쏟아질 것처럼 보였기에 우리는 테이크 아웃을 하기로 했고, 포장은 19,000원에 세가지 맛을 고를 수 있었다. 우리는 강황미, 솔티 카라멜, 피스타치오 세가지 맛을 골라 포장해왔다. 약 10분 정도 걸린다 하니 그에 맞게 아이스팩도 넣어주셨다. 1. 강황미의 경우 우리가 흔히 먹는 리쏘맛 젤라또에 현미 같이 생긴 쌀알이 조금씩 들어있어 쫀득한 식감이 좋았다. 2. 솔티 카라..
2024.02.18 -
[족발] 목동 족발 (불족발 최강자...)
요즘 히포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hozy. 한참 여의도 부근을 지나다가 갑자기 든 생각, 당산 쪽 가서 족발 먹을래? hozy는 사실 당산역에 있는 허브족발을 얘기했는데, 히포는 선유도에 맛집이 하나 있다며 가자고 했다. 그리곤 알아버렸다... 인생 불족발을... (아... 왜 미국 갈때 되니까 이런걸 하나하나 알려주는거냐 히포야...) 위치는 양화대교 남단에 바로 있다. 여기는 hozy네 가족들이 자주가는 고깃집인 강강술래 옆! 자전거 타고 가기에도 좋은 위치다.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잘 되는 집들의 특징. 손 많이갈 법한 것들에 대한 디테일이 살아있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인데, 여기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모두 종이 봉투에 싸 놓았다. 각 테이블 마다 수저통이 있고 그 수저통에 종이..
2024.02.15 -
[양갈비] 영등포 핫램양고기
오랜만에... 인생 맛집을 찾았다. 지금껏 먹었던 양고기는 양고기가 아니었어... 소곱창 수준의 부드러운 기름이 가득한 미친듯한 풍미의 양고기를 맛보고 싶은가? 지금 당장 핫램양고기로 가보자. 요즘 라무진, 징기스 등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양고기 집들이 꽤 많이 생겼다. 라무진의 경우, 일본식 감성으로 각 종 야채들과 함께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또 마늘밥 등의 사이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징기스의 경우 라무진처럼 다 구워주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라무진과 비슷한 수준의 양고기와 야채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이런 체인점들에 비해 이번에 소개할 핫램은 고급스러움도 떨어지고, 곁들여 나오는 야채도 빈약하다. 기본 반찬은 무친 배..
2024.02.12 -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 4 식세기 세척 리뷰 (vs 드롱기 마그니피카 S)
드롱기 마그니피카 S를 들이고 매우 만족스럽게 홈카페를 즐기고 있는 히포와 hozy. 아메리카노 한정 카페 왜 가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커피 맛이 좋다. 드롱기 마그니피카S ECAM22.110.B 초기 세팅 및 네스프레소 에센자 C30과 크기 비교 드롱기 마그니피카S ECAM22.110.B 초기 세팅 및 네스프레소 에센자 C30과 크기 비교 지난 6년간 열심히 일해온 hippo가 이번 11월 퇴사를 한다. 이직과 퇴사가 잦은 요즘 시대, 첫 직장을 오래 다닌 보기 드문 듬직한 청년 hippo. 퇴사 기념 본인에게 줄 선물을 찾던 hippo는 G마켓 빅스 diamond-goose.tistory.com 그러던 중 최근 아이스 라떼에 꽂혀버리신 히포. 하지만 드롱기 마그니피카로 만들어 먹는 스팀 밀크는 hoz..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