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맥주 피맥] 브릭스5221맥주 (신촌) - 내돈내산

2023. 9. 7. 23:16시장 생태계 최고존엄, 소비자 일지/[가게] White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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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의 이브닝 근무가 끝난 어느날, 갑자기 피맥이 확 땡겼다. 저번에 신촌에서 잠깐 들렀다가 점찍어 뒀었던 브릭스5221로 따릉이 타고 바로 넘어갔다! 우리가 저번에 여기에 반했던건 매우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맛 때문!

 

요즘 미친듯이 올라가는 외식 물가에 걱정이 많지만, 여기는 대학가 앞이라 그런지 저렴한 가격에 피자와 맥주를 팔고 있었다. 물론 토핑이 엄청 올라간 고급 피자는 아니지만, 화덕에서 구운 따끈하고 깔끔하게 맛있는 이탈리아 스타일 피자를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팔고 있는 브릭스5221.

 

밤 12시 즈음 가니까 해피아워라고 맥주를 주문하면 감자튀김 혹은 나초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해피아워는 매일 19시 이전 혹은 24시 이후이니 참고해주시길! 둘이 가서 치킨피자 1판, 에일 1피쳐, 감자튀김까지 시켰는데 도합 29,900원이 나왔다. 아 이건 참을 수가 없지!

 

 

 

우선 에일 피쳐가 먼저 나왔다. 여기 기본 안주는 건빵이다. 배가 고팠던 건지 건빵에 맥주 들이키는데 왜 이리 맛있냐고! 에일 맛은 우리가 아는 그 맛 맞다. 호가든과 블랑사이 어딘가에 있는 그 맛 ㅎㅎ

 

시원하게 적셔줍니다.

 

그리고 나온 오늘의 주인공 치킨 피자. 맛이 특별한건 아니지만, 신촌이라는 위치를 고려하면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였다. 토마토 페이스트 충분하고, 치즈는 듬뿍, 바삭한 도우. 그냥 이탈리아 피자 그 맛임. 치킨은 살짝 커리향으로 냄새를 잡은 가슴살을 사용한듯 하다. 우리가 아는 그 맛.

 

아 지금 이거 쓰면서도 군침도네...

 

그리고 피자를 반판 정도 먹어갈때 즈음 나온 감자튀김. 이벤트로 준 거라 양이 좀 적을 줄 알았는데, 꽤 많이 주셨다. 프라이도 그냥 프라이 아니고 어느정도 케이준 스파이스를 입힌 것.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해피아워 보내는 중

 

3만원 아래 가격으로 두 사람이 맛있게 적당히 먹을 수 있었다. 물론 퀄이 뛰어난 맛집이라거나, 양이 푸짐해서 미친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신촌에 가볍게 자전거 타고 들러 피맥을 하고 싶다면 충분히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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